식품트렌드
솥밥·딤섬까지 냉동으로,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 시장이 커지는 이유 (feat. RMR, 레스토랑간편식, 집밥고급화)
집밥이 레스토랑 수준으로 올라온다,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 시장의 현재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점심 약속을 하나둘 줄이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 먹던 냉동 만두와 볶음밥으로 매번 때우기에는 허전합니다.
이 틈새를 파고든 것이 레스토랑 간편식,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입니다. 유명 식당의 메뉴를 집에서 데워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최근에는 솥밥, 딤섬, 사찰음식처럼 한 단계 올라선 품목까지 냉동 간편식 매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외식 수요가 멈춘 자리를 냉동 간편식이 채웠다
고물가가 이어지자 소비자는 외식 횟수를 줄이면서도 식사의 질은 포기하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RMR이 가성비 외식의 대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만두와 볶음밥 다음은 솥밥, 사찰음식, 딤섬
과거 냉동 간편식 하면 만두와 볶음밥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유명 식당 협업 메뉴와 솥밥, 딤섬 같은 품목이 그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딤섬은 이 흐름에 잘 맞는 품목입니다. 사전 손질 없이 쪄서 바로 먹을 수 있게 설계된 냉동 딤섬은 집에서도 레스토랑에 가까운 결과물을 내기 쉽습니다. 솥밥이나 사찰음식처럼 정성이 들어가는 메뉴도 냉동 기술을 거치면 손이 덜 가는 한 끼로 바뀝니다.

외식 브랜드가 RMR로 확장할 때 점검할 것
매장에서 인기 있는 시그니처 메뉴는 이미 검증된 수요를 가진 상품입니다. 이 메뉴를 프리미엄 RMR 제품군으로 만들면 오프라인 매장 밖에서도 브랜드를 팔 수 있습니다. 편의점, 이커머스, 자사 온라인몰이 모두 새 판매 채널이 됩니다.
상품화에서 먼저 살필 부분은 조리 재현성입니다. 매장 주방이 아닌 가정의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서도 맛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판매 채널에 맞는 가격대도 정해야 합니다. 편의점 채널이라면 6,000원 이하 가격이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O4O(Online for Offline) 선순환 구조를 더하면 효과가 커집니다. 매장에서 먹어본 손님이 온라인에서 간편식을 다시 사고, 그 제품을 먹은 사람이 매장을 찾는 흐름입니다. 멤버십이나 앱으로 두 경험을 이어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시장은 브랜드와 셰프 중심으로 갈라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RMR이 단순한 HMR의 하위 카테고리를 벗어나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앞으로는 유통업체 간 협업이 늘고, 유명 셰프와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이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름 있는 식당과 셰프의 레시피가 상품의 신뢰를 좌우하는 시장입니다. 레시피와 브랜드 스토리를 가진 외식업체에게는 진입 조건이 유리합니다.

정리하며
고물가로 외식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레스토랑급 품질을 내세운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은 외식 소비를 흡수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출 증가율과 제품 수 확대, 유명 셰프 협업 사례가 이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대표 메뉴를 가진 외식 브랜드라면, 매장에서 재주문이 가장 많은 메뉴 한두 개를 골라 가정 조리 환경에서 맛이 유지되는지 시험해 보는 것이 상품화의 현실적인 첫 단계가 됩니다.
※ 이 글의 사진은 내용을 돕기 위해 만든 연출 이미지입니다. 실제 제품·매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날에도 균형은 챙길 수 있어요.
끼니·상황·예산만 고르면 지금 먹을 한 끼를 골라 드립니다.